세계 자살예방의 날 성북구는 지역주민이 직접 나선다! |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지역주민봉사자 마음돌보미 중심으로 ‘세계자살예방의 날’ 캠페인 펼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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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8일 (월) 05:4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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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지역 사회 곳곳에서 노력 중에 있다.
자살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이지만 특히 우리나라에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3,513명이고(인구 10만명당 27.3명), 이것은 매일 37명, 39분에 1명이 자살로 사망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자살의 심각성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로 나타나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정부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실행하여 현재 자살률이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나 OECD 국가 자살률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탈피하기에는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가 주도의 자살예방정책이 마련되는 등 정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이 날을 주목해야하는 의미는 크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는 성북구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9월 8일(금) 생명사랑 인식개선 캠페인 「구(9월)하고 싶(10일)다!」를 실시한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의 지역주민봉사자 마음돌보미 100여명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본 캠페인은 지역주민 스스로가 지역구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생명사랑실천을 호소한다.
성북구 내 지하철 역사 및 버스정류장 앞에서 생명사랑 구호를 외치며 생명존중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마음돌보미는 “성북구민이 앞장서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캠페인인 만큼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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