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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북구, 저소득 홀몸어르신 보살피는 '보문동 돌봄 봉사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4-05-14 10:48 조회 494

성북구, 저소득 홀몸어르신 보살피는 '보문동 돌봄 봉사단'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 홀로 사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이웃주민들이 있어 화제다. 보문동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보문골 돌봄 봉사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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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한 보문골 돌봄 봉사단은 봉사자 1인이 2명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결연하여 매월 1회 이상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로 안부를 여쭈며 보살펴 드리고 있다.

 

봉사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 심각한 사회문제의 대상이 내 이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시작, 지역 홀몸어르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한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대처하고자 자살예방센터 직원으로부터 돌봄 교육을 받았으며, 가정방문 시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필요로 하는 사항을 체크하여 매월 모임 시 연계사업을 통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세세한 면까지 배려하고 있다.

 

또한 보문골 돌봄 봉사단은 돌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17진각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나석)’저소득 홀몸어르신 지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바 있다.

 

특히 일을 보고 오다가도 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불편함은 없는지 항상 살피고 가끔 시장 보는 심부름도 해 드린다고 전하며 환하게 웃는 봉사자 임정순씨의 말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르신을 찾고 있는 봉사단의 진정한 사랑실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르신도 봉사자도 어느새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반기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보문골 돌봄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희망이 되고 있어 든든하다고 전하며 봉사단을 응원했다.

 

 

한국시정신문 편집국 기자 (editor@sijeong.com)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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