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자살예방센터

7일 제3회 국회자살예방포럼에서 성북구(왼쪽에서 두 번째) 및 수상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 7일 제3회 국회자살예방포럼에서 서울시 최초로 자살예방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는 2012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살예방센터를 설립, 운영해왔다. 센터는 지역 내 자살예방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민참여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문화체험, 밥상모임 등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역 자원 연계도 지원해 자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구 관계자는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을 수상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생명안전도시 성북마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